한국은 연휴나 연말엔 친구들하고 더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, 미국의 경우 가족들과 꼭 같이 보내려고 하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.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생각보다 그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걸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모르는 것 같다. 공기처럼 항상 내 곁에 있기에 언제까지고 곁에 있을 거라 생각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그게 쉽지 않다.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되었다. 그리고 항상 나에게 모든 것을 주는 부모님께서 얼마나 속으로 많은 근심과 걱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았을 지 생각하게 되었다.
이 영화는 미국의 대표 화가 토마스 ...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, 한국정서와는 크게 맞진 않지만 크리스마스에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을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. 지금 내 상황도 만만치 않지만 말이다.
아무튼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내고, 연락을 하면서 지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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